립스틱물매화3 물매화 가을의 도래를 알리는 꽃이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의 으뜸은 역시 물매화가 아닌가 싶다. 마치 봄의 전령이 매화이듯이 말이다. 가녀린 줄기 끝에 흰색으로 피어난 청초한 꽃속을 들여다보면 꽃술이 영롱한 물방울 혹은 보석처럼 맺혀 있는 것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그중에서도 암술이 빨간색으로 물든 물매화를 립스틱 바른 물매화라고 일컫는데, 참으로 아름다운 여인의 빠알간 입술을 보는 듯하여 가슴이 설렌다. 2013. 11. 12. 물매화 올해도 늦기 전에 아리따운 물매화 방문을 서슴치 않았다. ^^ 매년 며칠씩 조금 늦게 가는데도 올해도 역시 "아직은..."이었다. 그래도 빠알간 립스틱을 곱게 칠한 몇 송이를 발견할 수 있어서 기뻤다. 2011. 9. 27. 물매화 올해도 빠알갛게 칠한 입술로 총각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립스틱 물매화를 만나러 갔는데, 작년보다 더 늦은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날씨 탓인지 물매화가 몇 송이 피어 있지 않더군요. 립스틱 물매화는 구경도 하지 못하고 왔습니다. ^^ 2010.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