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1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다 연중 제27 주간 금요일(루까 11,15-26)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쫒아내시자, 말을 못하던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말 못하는 사람의 고통이 얼마나 클까? 그 답답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피정 같은 곳에서 우리는 하루만 말을 못하게 해도 얼마나 못 견뎌 하는가! 이렇게 말 못하는 이의 고통을 아신 예수님께서 그에게서 벙어리 마귀를 쫒아내어 다시 말을 하게 해주셨는데 오히려 사람들은 시비를 거는 것이다. 즉 예수님이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쫒아낸다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말을 한다. 정말 억장이 무너질 상황이다. 나 같으면 버럭 화를 내고 싸우려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마음을 진정시키시고,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겠느냐?”고 .. 2015.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