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에1 사랑의 멍에 연중 제15 주간 목요일(마테 11,28-30)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사전에 의하면 멍에는 "가축 특히 소나 말의 어깨에 씌워 쟁기를 뒤에 달아 끌기 위해 나무로 구부러지게 만든 기구. 비유로 쉽게 벗어 던지기 어렵고 고된 일을 뜻한다". 그런데, 이 멍에를 대강대강 만드는 농부들도 있지만 진정 가축을 사랑하는 농부는 멍에를 그렇게 만들지 않는다. 소의 몸의 구조를 생각해 조금이라도 힘이 덜 들게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잘 만들어도 짐승의 몸에 딱 맞출 수는 없는 일인지라, 한 동안 소는 살이 쓸리는 등 고생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쓰라림과 고통은 없어지고 농부가 의도했던 대로의 편안함을 .. 2013.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