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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매화6

물매화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의 여왕 물매화를 만나고 왔다. 가녀린 꽃줄기 위에서 한 송이씩 피어나는 꽃은 보는 이로 하여금 도도한 느낌을 받게 한다. 비록 이번에는 립스틱을 바르지 않은 수수한 입술 밖에는 볼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내년에는 짙은 홍색으로 물들인 자태를 볼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희망을 지니고 물러나왔다. 2014. 11. 1.
물매화 가을의 도래를 알리는 꽃이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의 으뜸은 역시 물매화가 아닌가 싶다. 마치 봄의 전령이 매화이듯이 말이다. 가녀린 줄기 끝에 흰색으로 피어난 청초한 꽃속을 들여다보면 꽃술이 영롱한 물방울 혹은 보석처럼 맺혀 있는 것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그중에서도 암술이 빨간색으로 물든 물매화를 립스틱 바른 물매화라고 일컫는데, 참으로 아름다운 여인의 빠알간 입술을 보는 듯하여 가슴이 설렌다. 2013. 11. 12.
물매화 예년보다 조금 늦게 그곳에 찾아갔더니 역시 조금 더 많이 피었있는 물매화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꽃술이 빠알갛게 물들어 있는 소위 "립스틱" 물매화는 단 한 송이도 찾아볼 수 없었다. 정말 아쉽고도 희안한 일이다. 매년 한 두 송이쯤은 발견할 수 있었는데...-_- 2012. 11. 4.
물매화 올해도 늦기 전에 아리따운 물매화 방문을 서슴치 않았다. ^^ 매년 며칠씩 조금 늦게 가는데도 올해도 역시 "아직은..."이었다. 그래도 빠알간 립스틱을 곱게 칠한 몇 송이를 발견할 수 있어서 기뻤다. 2011. 9. 27.
물매화 올해도 빠알갛게 칠한 입술로 총각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립스틱 물매화를 만나러 갔는데, 작년보다 더 늦은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날씨 탓인지 물매화가 몇 송이 피어 있지 않더군요. 립스틱 물매화는 구경도 하지 못하고 왔습니다. ^^ 2010. 10. 24.
물매화 올해도 물매화를 찍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비오는 월요일에 찾아가서 찍고 말았습니다! ^^ 2009.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