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1 달집태우기 지난 정월 대보름, 요양원 앞마당에서 달집태우기 놀이가 있었다.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 나무나 짚으로 만든 달집에 불을 질러 주위를 밝히는 민속 놀이다. 달집이란 달(月)과 집(宅)의 합성어로 "달의 집"이란 뜻이다. 즉, 달집을 상징하는 원추형의 나뭇더미를 불에 태운다는 의미에서 "달집태우기"라 한 것이다. 달집을 만들 때 매듭이 있는 대나무를 달집에 넣어 탈 때 폭죽소리같이 '툭툭' 소리가 나도록 하는데, 이는 잡귀와 액을 쫓기 위함이며, 달집에 수숫대·볏짚을 넣는 것은 풍요로운 생산을 위함이라고 한다. 달집을 태우면서 절을 하면 1년 내내 부스럼이 나지 않고, 여름철 무더위도 이겨낼 수 있으며, 달집이 활활 잘 타오르면 그해에 풍년이 들고 잘 타지 않거나 꺼져 버리면 흉년이 든다.. 2015.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