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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화해와 일치2

임진각 파주에 가던 날 내친 김에 임진각까지 달려갔다. 몇 번째 가는 임진각, 그리고 평화누리공원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먹먹함이 가슴에 밀려온다. 사실 6.25를 앞둔 시점이라 더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저 거인 조형물 역시 북녘의 동포들에게 손잡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향해 함께 가자고 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한 마디도 내뱉을 수 없는 이 현실을 아파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2013. 8. 6.
참회와속죄의성당 교하성당에 간 김에 민족의 화해와 일치의 기도의 날을 맞아(?) 인근에 있는 참회와속죄의성당을 찾았다. 벽돌조에 한식기와가 설치된 외형은 신의주 진사동성당을, 로마네스크 양식의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 성 베네딕도 대수도원 대성당을 본뜬 것이라고 한다. 이는 북한교회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현재 우리와 함께 살아있는 교회임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2006년 4월 첫 삽을 뜬 참회와속죄의성당은 동족상잔의 과거를 뉘우치고 일치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기도의 장소로 지어졌으며,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에 축성식이 예정돼 있다. 성당 옆에는 아직 완공되지 않은 민족화해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월 1일 의정부교구는 서울대교구로부터 참회와속죄의성당과 민족화해센터를 인수받았고, 2월에는 이은형 신부(의정부교구.. 201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