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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6

바르셀로나 6 - 항구 산책 피게레스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면서 석양 무렵이라 바닷가로 나갔다. 지하철에서 내려 람블라스 거리로 나서니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 석양 사진은 포기하고 걸었다. 람블라스 거리가 끝나는 곳에는 콜론기념비가 서 있다. 에스파냐에서는 콜롬부스를 콜론(Colón)이라고 부른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 탓에 잠간 바닷가를 배회하다가 다시 숙소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숙소로 돌아와 피곤한 몬을 누이고 다음 날 아침 수녀님들의 따뜻한 환송을 뒤로 하고 마드리드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따뜻한 환대로서 편안한 여행을 가능하게 해주신 FMM 바르셀로나 공동체의 수녀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 본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저작권자와의 상의없이 이용하거나 타 사이트.. 2022. 10. 26.
바르셀로나 5 - 구엘 공원 * 본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저작권자와의 상의없이 이용하거나 타 사이트에 게재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구엘 공원(Parque Güell)은 바르셀로나에 있는 공원이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 중 하나이다. 안토니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였던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했다. 모자이크 장식 건축물들, 인공석굴 등에서 가우디가 좋아하던 곡선의 미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화려한 도시로 만들려 했으나, 자금 부족으로 미완성으로 남아있던 것을 1922년에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사들여 공원으로 바꾼 것이다. 2022. 10. 22.
바르셀로나 4 - 카사 바트요 카사 바트요(Casa Batlló) 역시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 중 하나로, 200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록되었다. 2022. 10. 20.
바르셀로나 3- 카사 밀라 바르셀로나를 가우디의 도시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만큼 바르셀로나에는 가우디의 유명한 건축물들이 있고, 그로 말미암아 바르셀로나가 더욱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까사 밀라(Casa Milà)도 가우디의 작품 중의 하나이다. 카사밀라는 라 페드레라(채석장이라는 뜻)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중심가인 그라시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906년 설계를 시작해 1912년에 완공된 고급 연립주택이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022. 10. 9.
성가정대성당 2 - 바르셀로나 여행 2 창조주 하느님께서 가우디의 머리와 손을 도구로 삼아 만드어내신 이 위대한 문화유산, 성가정 대성당은 진정 신앙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모든 선의 원천이신 그분의 능력이 어떻게 우리 역사, 문화 안에서 구현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표지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알게된 것은 성당 외부를 찍은 사진 몇 장이 사진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2022. 10. 8.
바르셀로나 여행 1 에스파냐 최대의 도시인 바르셀로나에 다녀왔다. 이번에도 역시 Ouigo 열차를 타고 다녀왔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 숙소로 정한 수녀원의 사정으로 조금 늦게 들어가야 했으므로 먼저 몬쥬익 언덕으로 향했다. 몬쥬익 (Montjuïc) 은 "유다인들이 사는 산"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물론 과거에 유다인들이 쫓겨다니던 시절에 이곳에 정착촌이 생기면서 생긴 이름이란다. 17세기에 지어진 이 성은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기에 그쪽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나는 들어가지 않고 전망대로 향하였다. 몬쥬익 언덕에서 웬만큼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감상한 후 내려와서 숙소로 가서 수녀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식사를 한 후 피곤한 몸을 누였다. 2022.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