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탑1 돌 하나도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져 연중 제34 주간 화요일(다니 2,31-45; 루까 21,5-11)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원 후 70년경에 실제로 있었던 성전 파괴라는 재앙을 예고하신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느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오늘 제1 독서에서는 네부카드네자르가 통치하는 바빌론의 멸망이 큰 상의 파괴로 나나타는 환시를 다니엘이 해석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이야기는 모두 바벨탑에 관한 창세기 11장의 말씀을 연상시킨다. 바벨탑의 이야기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하느님의 권위에 맞서는 인간의 교만은 징벌과 멸망을 피할 수 없으리라는 것이며, 이것이 예루살렘의 성전과 바빌론이라는 나라의 표.. 2015.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