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6 장벽 너와 나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울타리일까? 빗방울들인가? 유리창일까? 아니면 그 모든 것들일까? 2021. 4. 13. 비오는 날 2021. 4. 4. 빗방울 2021. 1. 25. 물방울 속 세상 2020. 8. 27. 영롱함 유리컵 외부에 맺힌 물방울을 찍은 것이다. 사전에 의하면 "영롱하다"는 것은 "(사물이나 그 빛이)광채가 찬란하고 맑다"는 것을 뜻한다. 문자 그대로 찬란하고 맑은 물방울들의 향연에 빠져 들어 한참을 즐기지 않을 수 없었다. 비가 온 후 풀잎에 맺힌 영롱함 또한 그저 지나칠 수 없도록 우리를 매혹한다. 한갖 피조물인 물방울이 저러하다면 그 아름다움을 창조해내신 분의 영광은 그야말로 형언하기 조차 어려운 영롱함이리라! 2014. 9. 29. 비오는 날 비오는 날이면 날이 궂으니 모든 것이 구질구질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이렇게 아름다움이 보인다. 비오는 날 마음이 울적해진다고들 한다. 그러나 저 예쁜 동그라미들을 바라보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물방울들의 춤에 마음은 우울할 틈을 찾지도 못할 것이다. 그리고 고요한 마음으로 들어보라. 내 영혼의 때를 씻어내리는 저 거룩한 교향악을! 2013.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