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1 기도 연중 제32 주간 토요일 엊그제 수능이 끝났다. 수고한 수험생들, 그리고 뒷바라지를 한 부모들 모두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건넨다. 수능철, 입시철이면 본당에는 미사예물 봉투가 쌓인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어느 부모가 시험보는 자녀를 위해 생미사를 봉헌하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는 대부분 아이들의 공부가 썩 미덥지는 않은 부모들의 이야기이다.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부모는 미사, 기도 이런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이를 믿기때문이다. 하느님은 믿지 않지만... 한편 미사예물을 들고 오는 부모들 중에는 정말 솔직이 한심하다 싶은 사람들도 있다. 평소에는 성당에 얼굴 한 번 내밀지도 않다가 입시철에만 얼굴을 내밀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를 해달라는 것이다. 평소에 미사를 하지 않더라도 개인적.. 2008.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