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한1 천박한 삶과 고귀한 삶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마르 6,17-29) 유유상종, 즉 비슷한 사람끼리 모인다는 말이 있다.그런데 헤로데와 그 가족은 정말로 그렇게 한결같이 천박한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헤로데, 그는 임금으로서 잔치에서 술 기운에 함부로 약속을 하고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그리하여 자기가 존경하고 또한 두려워하는 예언자의 목숨을 빼앗게 된다.헤로디아의 딸은 공주는 아니지만 왕의 수양녀의 신분으로서 잔치상에서 춤을 추어 손님들의 흥을 돋군다.그 에미 헤로디아는 자기가 앙심을 품고 있던 세례자 요한의 목을 원함으로써 헤로데의 생일 잔치상을 피로 물들이고, 흥겨운 자리를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린다. 이들은 지엄하신 하느님을 두.. 2017.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