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황석두 루까1 연풍 성지 연풍 병방골(괴산군 장연면 방곡리)은 황석두 루가(1813~1866) 성인의 고향이다. 그리고 연풍 성지는 성인의 묘소를 모시고 있는 곳이다.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인 성인은, 부친이 "천주학을 버리든지 작두날에 목을 맡기든지 하라"고 강요하자, "결코 진리를 버릴 수는 없습니다"라고 하면서 작두날에 목을 디밀었다. 이후 성인은 아내와 동정 부부로 살면서 일생을 교회에 헌신했습니다. 그러다가 병인박해 때 다블뤼(안돈이 안토니오) 주교, 오메트르(오 베드로)와 위앵(민 루가) 신부, 장주기(요셉) 회장과 함께 충청도 갈매못(보령시 오천면 영보리)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순교했다. 성인의 시신은 갈매못에서 홍산 삽티를 거쳐 고향 병방골로 이장되었다. 그리고 오랜 노력의 결과 1979년에는 그 묘소가 발견되어 3년 .. 2019.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