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에 있는 기차마을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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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4월 섬진강 나들이 관광열차 행사가 시작된 이래 곡성군 관광명소로 새롭게 부상했다. 옛날에 실제로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여 옛 곡성역(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10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기차가 운행된다.
섬진강 기차마을에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이 흐르고 구 철로(폐선)를 이용한 기차가 달리며, 주변에는 잔디광장과 원두막, 디딜방아, 수차, 코스모스 꽃길 등 환상의 작은 놀이공원이 펼쳐져 있다.
또한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가 이곳의 명물이라고 한다. 장성에 살던 시절 증기기관차는 한번 타보았지만 당시에는 없던 레일바이크가 새로 생겨나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