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건축물 못지않게 많은 볼거리가 넘쳐 나는 곳이 바로 알카사르의 정원들이다. 머큐리 동상이 중앙에 자리한 머큐리 연못(Estanque de Mercurino)은 짙은 초록빛에 커다란 잉어들이 많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석조 파빌리온과 테라스도 있어 정원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겨볼 수 있다. 그 밖에 영국 정원, 미로 정원 등이 있고 야자수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예전에도 알카사르에는 와 본 것 같아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정원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보니 아마도 건물만 휙 둘러보고 나갔던 것 같다.
이번 세빌랴 여행에서 알카사르, 특히 정원의 재발견은 가장 의미있는 수확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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