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2013
01
2009
푸른 잠자리
한여선 시
빈 하늘 바람에 묻어와
전설 슬픈 섬처럼 떠도는 눈시린 그 빛
남몰래 안으로 키운 사랑(인 것을)
맴돌아 떠돌다 다시 찾아보는 어디
너 머물 자리겠느냐
푸른 설움으로 떠돌다
구름끝으로 흘러간 별똥별 가슴 한 구석
끝내 붙박히지 못한 사랑(인 것을)
맴돌아 떠돌다 다시 돌아보는 어디
너 머물 자리겠느냐
01
2013
01
2009
푸른 잠자리
한여선 시
빈 하늘 바람에 묻어와
전설 슬픈 섬처럼 떠도는 눈시린 그 빛
남몰래 안으로 키운 사랑(인 것을)
맴돌아 떠돌다 다시 찾아보는 어디
너 머물 자리겠느냐
푸른 설움으로 떠돌다
구름끝으로 흘러간 별똥별 가슴 한 구석
끝내 붙박히지 못한 사랑(인 것을)
맴돌아 떠돌다 다시 돌아보는 어디
너 머물 자리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