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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물원

다람쥐와 생태

by 大建 201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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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에 갔더니 다람쥐들이 사람과 많이 친숙해져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주는 과자를 먹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사람과 친숙해졌다는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사람들에게 길들여지고 있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사람들은 산에 가서 다람쥐들의 먹거리를 "훔쳐"옵니다.
그래 놓고 자신들의 간식거리를 다람쥐들에게 줌으로써
다람쥐들을 인간의 기호에 맞게 길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연과의 공존이 아니라, 자연의 파괴, 자연으로부터의 착취입니다.

사랑은 대상에게 맞게 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우리가 자연을 사랑한다면, 피조물들에게 맞는 생태계를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4대강이 엄청난 죄악이라는 것은 개발론자들이 쏟아내는 거짓말들 보다도
자연, 생태를 인간 중심으로 바꿔버리는 자연 파괴,  생태계 파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오리라는 것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연을 후손에게 잘 물려주기 위해서 자연은 보존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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