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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퀘벡

by 大建 201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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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는 퀘벡주의 수도인 퀘벡이다.

퀘벡주의 수도인 퀘벡시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유럽 열강 특히 프랑스와 영국의 세력다툼의 격전지였기 때문에 북미의 "지브랄타"라고 불리운다. 이런 이유들로 퀘백시에는 항구를 방어하기 위해 만든 돌로 된 성벽과 군사 요새가 많다. 주민의 95%가 불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전통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 퀘벡시는 세인트 로렌스 강과 로렌시앙 산맥사이에 넓게 펼쳐져 있는 지역으로 원주민과 함께 프랑스와 영국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 각자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를 영위하면서 어울려 살고 있다. 세인트 로렌스강은 퀘벡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로서의 중요한 전략적 가치 때문에 세인트 로렌스 강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프랑스간의 무수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1775년 미국의 리차드 몽고메리 장군과 아놀드 베네딕트 대령의 침입 실패 후 이 지역에서의 전쟁은 종결됬지만 영국군은 방심하지 않고 성벽을 쌓아 견고한 방어벽을 만들었다. 그래서 퀘벡은 북미에서 유일한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가 되었고 이것이 퀘백시의 가장 큰 특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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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아름다운 항구도시 퀘백은 프랑스 문화와 언어가 살아있는 캐나다에서 가장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로 많은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1985년 유엔의 세계유산문화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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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성당 내외부

퀘벡시에서는 내가 일행과 떨여져서 길을 잃는 해프닝이 있었다. 단체 여행을 여러번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노트르담 성당에서 내부를 보고 있던 중 가이드를 따라 휙 돌아보고 나가는 일행을 그만 놓치고 만 것이다. 외국어가 전혀 안 되는 어르신 두분과 함께 구도심지를 헤매다가 우여곡절 끝에 일행과 합류를 하기는 했지만, 카나다 여행은 정말 무책임한 가이드 때문에 완전히 기분상하는 여행이 되고 말았다.

퀘벡 시티 관광을 끝으로 우리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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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찍은 무지개와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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