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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정물

곶감 유감

by 大建 201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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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평계곡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곶감을 말리는 바구니에나 매달아 놓은 창고에나 여유 공간이 많이 있다.

왜 채우지 않는 것일까?


감나무에서 감이 매달린 채로 곶감이 되어 가고 있다.

나무 아래는 자연적으로 떨어진 감들이 썩어가고 있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감이 풍년이라 감값이 폭락을 하였고 따라서 감을 수확하여 맛난 곶감을 만들어 팔아도 수익이 나지 않기에 저렇게 바구니는 빈 채로 놔두고,

감나무에서는 감이 저절로 떨어져 없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누구를 탓할 수 있으랴.

그저 한숨을 내뿜으며 타는 속으로 저 감나무를 바라보는 농부의 시선만이 안타까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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