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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정물

승안사지(昇安寺址)

by 大建 201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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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으로 우리가 향한 곳은 승안사지(昇安寺址)다.

승안사의 금당과 요사채는 사라졌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사암산에 승안사(昇安寺0가 있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어디에도 그 이후의 절 집 이야기는 없다. 다만 숭유억불 정책으로 조선중기 이후에 폐찰된 것으로 짐작할 뿐이다. 그러나 모두가 다 증발해 버린 것은 아니다. 까마득한 세월동안 세상의 풍파를 묵묵히 바라보았을 삼층석탑과 석불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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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의 삼층석탑이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294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시대 석탑의 다양한 양식 중 신라 이래의 조각양식을 충실히 계승하면서 부분적인 면에서 고려화가 뚜렷한 작품이다. 1962년 옮겨 세울 때 초층 옥신 윗면의 원형사리공에서 원통형 사리함, 녹유사리병, 비단조각과 주머니, 유리구슬 등이 발견되었다. 원통형 사리함 밑에 놓였던 주머니 안에서 홍치(弘治) 7년(조선 성종 25년:1494년) 중수에 관한 내용을 적은 한지묵서중수기(韓紙墨書重修記)가 발견되어 이 장신구는 이 때에 장치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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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형문화재 제 33호인 '石造如來坐像(석조여래좌상)'이 냇가를 등진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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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불이 있는 전각 앞에는 하동 정씨 재실인 여재각(如在閣)이 있으나. 사람이 상주하지 않고 관리가 되지않아 폐허처럼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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