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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간

미얀마 여행 3 - 인레 호수 사람들

by 大建 201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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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족(Karen)은 미얀마의 남부와 남동부에 주로 사는 민족 집단이다. 카렌족의 수는 미얀마 전체 인구의 약 14%를 차지하는 약 1000만 명이다. 많은 카렌족이 또한 태국(주로 태국-미얀마 국경)에 살고 있다.

여성들이 어렸을 때부터 금테 목걸이를 하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목에 약 4~5kg에 육박하는 금속 링을 7세 때부터 목에 장착하기 시작하여 링의 길이를 늘인다. 목이 길어 롱넥(long neck)족이라고도 불리지만 사실은 링 무게 때문에 어깨에 쇄골이 주저앉아 목이 길어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온전히 링 무게를 목과 어깨로 버티는데 처음에만 아프고 점차 익숙해져서 괜찮다고 했다.  낱개의 고리를 여러개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긴 스프링으로 감는 것이다. 

그런데 점차로 전통에 따라 링을 온 몸에 감는 여인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여인은 전통을 따를 뿐 만 아니라 이어폰을 끼고 무엇인가 듣고 있었고, 매니큐어와 패디큐어로 현대적 멋을 내고 있어 이채로웠지만 여전히 애처러워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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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족을 제외하고 인레호수 주변에 가장 많이 사는 이들은 인따족이다. 그들은 호수에 수상가옥을 짓고 살며, 토마토 수경 재배를 하거나, 어업에 종사하거나 기타 여러가지 가내 수공업에 종사하고 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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