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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정물

융통성

by 大建 2008. 7. 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방용 살수구 위에 누군가 등산화를 말리기 위해 올려 놓았다.

얼핏 보면 단순한 풍경이지만 잠시 눈을 멈추고 생각하게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가장 많은 성격유형이 ISTJ 유형이라고 한다.
간단히 융통성이 없는 완벽주의자의 성격이다.

저 살수구는 살수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어서는 아니된다고 생각한다면  저런 풍경은 절대 불가능할 것이다.

한편 지나치게 나의 입장만 고수하며 남의 사정을 생각해주지 않는 사람도 저런 멋진 그림은 그려낼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도 역시 끌어안고 가야만 한다!
우리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그러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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