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의 특전1 여장부 성녀 클라라 아씨시의 성녀 클라라 축일 클라라는 1193년 이탈리아 중부의 아름다운 소도시 아씨시의 귀족 가문에서 출생하여, 깊은 믿음을 가진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시절 부터 신앙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였다. 1212년 3월 성지주일에 성 프란치스코의 강론을 듣고 감명을 받아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출하여 뽀르찌운꿀라 천사의 성 마리아 성당에서 수도복을 입고 순명을 서약한 후 "가난하게 구유에 누으신 분, 알몸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에 대한 강렬하고 헌신적인 흠승과 사랑, 극도의 가난 속에서 42년을 "사랑의 일치를 위한 봉쇄생활"을 하고 귀천하였다. 프란치스코라는 한 남성 덕분에 가족의 틀에서 벗어나 더 큰 범주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간 그녀였지만 사실 그녀는 시대를 뛰어넘는 여장부였다. 스승이자 벗인 프란.. 2016.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