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1 우리를 부르시는 하느님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루까 5,27-32) 사순절이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사순절을 우울하고 힘든 시기쯤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재의 수요일에 말했듯이, 억지로 극기하는 시기가 사순절이 아니고, 따라서 또한 억지로 참회와 회개하는 시기가 사순절도 아니니 사순절을 그렇게 어두운 얼굴로만 바라볼 필요가 없다. 다시 한 번 강조하시만 사순절은 은총의 시기이다. 우리에게 은총을 주시는 하느님께 찬미드리며 마음껏 그 은총을 누리는 시기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하느님은 우리를 불러주시는 은총을 베풀어주신다. 세례 때에 우리를 불러주셨듯이 다시 한 번 우리가 당신의 초대에 응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불러주고 계신 것이다. 오늘 독서와 복음이 바로 그러한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 제1.. 2015.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