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1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연중 제2 주간 수요일(마르 3,1-6) 어제에 이어 복음에서는 안식일 논쟁이 이어진다. 사람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시는지 고발하려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자 그분은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하고 물으신다. 사람들이 대꾸를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대꾸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것은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느님을 올바로 흠숭함을 뜻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당연히 안식일에는 더욱 더 생명을 위한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법의 취지를 생각하지 않고 법조문에만 매달리는 인간들, 법을 이용해 약자를 더욱 무력화시키는 자들에게 일침을 놓으시고, "노기를.. 2012.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