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1 임진각 일산에서 사람을 만나고 내친 김에 임진각까지 다녀왔다. 판문점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있는 최북단의 장소가 임진각이다. 먼저, 자유의 다리는 1953년에 한국전쟁 포로 12,77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하였기 때문에 명명된 다리이다. 당시에는 포로들이 차량으로 경의선 철교까지 와서 걸어서 자유의 다리를 건너왔다고 한다. 자유의 다리는 임시로 가설한 교량이므로 건축적으로 뛰어난 점은 없으나 '자유로의 귀환'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전쟁의 대표적인 유산이라 할 수 있다.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록문화재 제78호) 이 기관차는 한국전쟁 중 피폭·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었던 남북분단의 상징물이다. 2004년 아픈 역사의 증거물로 보존하기 위해 현 .. 2012.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