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1 은경축 기념 여행 2 이전 글 : 은경축 기념 여행 1 보길도에 도착하니 3회원인 아녜스 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녜스 씨는 직장 관계로 보길도에서 지내는 분이시다. 장성 프란치스꼬의집 요양원에 여러 가지를 도와주는 은인으로 장성을 거쳐 온 나와 이 요셉 형제, 김 바오로 형제와 모두 안면이 있는 분이다. 이분이 미리 예약해 놓은 아담한 민박집, "사계절 민박"(이 집 역시 신자가 운영하는 집이었다)에 짐을 내려 놓고 우리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왔다. 식사 후 민박 집 뜰에 있는 탁자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보길도에서의 첫날 밤을 보냈다. 이튿날 아침 우리는 오붓하게 동기들 끼리의 미사를 마친 후 보길도 관광에 나섰다. 사실 보길도에는 예전에 우리 수도회의 "순회공동체"가 몇년 동안 자리 잡고 살았던 곳이라 나를 .. 2012.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