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회상1 느린 우체통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본 우체통이다.이름하여, 느린 우체통이다.흔히 우체통이라면 "빨리빨리" 우편물을 수거하여 "빨리빨리" 원하는 사람, 원하는 곳에 보내주는 것으로만 생각해왔는데,그 상식을 깨보자는 우체통인 것이다. 사실 우리는 너무도 모든 것을 빨리 하는 데에만 익숙해져 왔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서두르면서 살아야하는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그저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니 뒤를 돌아다 볼 여유도 없다.그러나 우리의 인생과 역사가 항상 올바르게, 성공적으로만 진행되어 가는 것은 아니니,때로는 걸음을 멈추고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여유를 가지고 성찰해 볼 시간도 필요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라는 말이 유행하는 것도 그러한 부끄러운 과거를 돌아.. 2013.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