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있는 삶1 권한과 권위 대림 제3 주간 월요일(마테 21,23-27)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하고 따져 묻는다(23). 사제인 나는 무슨 권한으로 거의 매일 성당에서 주님의 거룩한 성찬례 중에 강론을 하는 것일까? 당연히 주교님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강론을 하고 신자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렇게 권한을 위임받았지만 나는 원래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강론을 잘 못한다. 강론을 잘 못할 뿐만 아니라 내 삶은 그리 신자들에게 귀감이 되지도 않는다. 그래서 신자들이 강론에 별로 감흥을 받지 못하는 모양이다... 다시 말하면 가르침에 권위가 없는 것이다. 당시의 수석사제들과 원로들은 전통에 따.. 2008.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