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주의1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연중 제19 주간 월요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서 관세나 세금을 거두느냐? 자기 자녀들에게서냐, 아니면 남들에게서냐?”하는 질문을 던지심으로써 당신이 세상의 임금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아들이시요, 또 당신 스스로가 이스라엘의 임금으로서 이 세상에 오신 분임을 분명히 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하시면서 세금을 낼 수 있도록, 감춰놓았던(?) 돈을 내놓으신다! ^^ 십자가 위에 오르심으로써 당신이 누구이신지 분명히 드러날 때까지는 유다 지도자들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겠다는, 그리하여 아버지의 구원 계획을 망쳐 놓지 않으시겠다는 뜻이다. 한편으로는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의 입장을 배려하신 것으로도 보인다.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네 몫으.. 2012.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