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1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연중 제34 주간 금요일(루까 21,29-33) 10월 말이었다. 길을 가다가, 가로수 옆에 피어난 분홍색 작은 꽃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다.분명 광대나물이고, 광대나물은 봄에 피는 꽃인데...? 내가 잘못 알고 있나 싶어서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보아도 분명 개화시기는 4-5월로 되어 있다. 온난화 현상 때문에 생태계가 변화되고 있는 증거라는 사실을 확인하니 마음이 공연히 무거워진다.또 며칠 전 잠간 뉴스를 보는데 강원도에서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는 농민이 "가을철 장마" 때문에 배추가 다 썩어버리게 되었다고 울상을 짓고 있었다. 자연이 아주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그 혼란의 끝은 무엇일까...? 혼돈의 끝이 비극이 아니라 새로운 조화이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2015.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