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1 어머니 묘소 지난 달 어머니 기일에 안성에 있는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묘소의 비석과 기단 사이의 틈에서 개망초 한 포기가 높이 자라나 있었습니다. 개망초의 꽃말은 "화해"라던데 어떤 메시지를 주시는 것인지 아직 궁금합니다...^^ 어머니가 땅에 묻히시던 날은 비가 엄청 쏟아지는 날이었습니다. 이모님들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날에 특별한 꿈을 꾸셨다고 했지요. 사실 10주기 기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이기로 하였는데 그 한달쯤 전에 지난 10여년간 한번도 꿈에 보이지 않으시던 어머니를 꿈에 뵈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의 내용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서 이것 저것들을 정리하신다고 부산을 떠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꿈자리가 뒤숭숭해 일어나 동생에게 오래간만에 전화를 하였더니... 아버지가 응급실로 실려가셔서 간단한 .. 2008.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