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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학 소풍2

아브라함대학 수학여행 본당의 아브라함 대학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1박2일로 수학여행(?), 소풍을 다녀왔다.버스 2대를 대절하여 먼저 숙소인 지리산 피아골에 있는 피정의 집으로 향하였다. 이곳에서 맛나게 점심 식사를 한 다음 우리는 첫번째 목적지인 소설 "토지"의 무대였던 최참판댁으로 향하였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최참판댁을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인근에 있는 화개장터에 잠간 들러 구경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저녁 식사 후 지하 성당에서 미사를 하였는데 이 성당의 십자가는 조금 특이한 것이었다. 예수님의 한 팔이 내려져 있다! 아마도 작가는 십자가 위에서조차 손을 뻗어 우리와 손을 잡으시려는, 우리를 보다 가까이 끌어당기려 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는가 싶다. 십자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나가도록 .. 2013. 11. 11.
아브라함대학 소풍 본당의 노인대학인 아브라함대학에서 소풍을 다녀왔다. 원래 지난 10일로 예정되었으나 우천으로 말미암아 두 주간을 연기하여 다녀왔다. 청원군 문의면의 문화재단지를 거쳐 청남대를 다녀오는 일정이었다. 문의 문화재단지는 1980년 대청댐 건설이 계기가 되어 1992년부터 총 4만여평의 대지위에 조성되었다. 수몰지역 내 유형·무형의 문화재 등을 수집 전시하고 있다. 지역적 한계가 있는 테마파크이기는 하지만 너무 어설프게 조성되어 있고 상업적인 냄새가 많이 나기에 방문을 권하고 싶지는 않은 곳이다. 더군다나 문화해설사는 해설을 부탁했을 때 귀찮은 듯 입구에서 몰아서 해설을 마치고는 사라져 버렸다. 어쨌거나 어르신들은 쉬는 것인지 관광을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많이 앉아 계시다가 이동을 하게 되었다. 어느 유치원.. 2013.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