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논개2

남강 유등축제 2 이전 글: http://adoro.tistory.com/3020 이전 글에서도 말했듯이 외국의 이야기에서 가져온 형상으로 만든 유등들이 지나치게 많았다. 이 사진은 보다시피 진주의 랜드마크인 진주성과 그 앞에 만들어 놓은 논개의 모습이다. 진주성과 어우러지는 논개의 유등을 정면에 배치해 놓은 점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진의 화각을 잡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다. 전혀 어우러지지 않는 다른 유등들, 특히 이국적인 형상들이 끼어들기 때문이었다.축제가 아닌 쇼(show)로 변질되어 버렸지만, 그 정도 쇼를 기획하는 개념도 능력도 없는 것 같아 안타깝고 , 또 그 정도에 세금으로 등골이 휘는 시민들이 덤으로 10000원이라는 돈을 내야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가 막히다. 2015. 10. 13.
진주성 진주시민이 된지 두 달만에 진주성에 다녀왔다. 요즈음 어느 지방 유적이든지 그러하듯이 해당 지역 주민은 입장이 무료이기에 자랑스럽게(?) 진주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보이고 들어갔다. ^^ 진주성은 본래 삼국시대 백제에 의해 건립되었다. 본래 토성이었던 것을 1379년 고려 우왕 5년에 진주목사 김중광이 왜구의 침범에 대비하기 위해 석성으로 개축하였고, 고려 말 공민왕 때 7차례 중수되었고 주로 왜구를 방어하는 기지로 사용하였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이 터지자 그해 10월 제1차 진주성 전투에서 진주목사 김시민(金時敏)은 3,800명의 군사로 3만 여명의 왜적을 물리쳐 진주성대첩을 이룩하였다. 1593년 6월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는 7만여명의 민관군이 최후까지 항쟁하다 장렬하게 순절한 곳.. 2015.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