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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안의 일치2

커피숍(카페)에서 여기저기 커피숍(카페)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봤다.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주인의 기호와 성향에 따라 인테리어도 많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명암의 대비, 소품의 종류 등 참으로 다양한 모습을 접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사회 안에는 나와 다르면 틀린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왕정과 독재시대 등의 전체주의를 너무 오랫 동안 겪어왔고, 민주주의의 경험은 따라서 상대적으로 일천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작금에 교회나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참으로 답답할 때가 많다. 어쨌거나 이제는 커피를 끊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그렇게 되면 저런 곳에는 영영 못 갈까?아니다.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있는 한 얼마든지 갈 수 있을 것이고 가야 한다.^^ 2015. 3. 20.
방아깨비 방아깨비는 녹색형과 갈색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놈은 혼혈인지 모서리 부분만 갈색을 띠는 특이한 놈이네요. 또는 이런 종류가 따로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긴 거슬러 올라가면 녹색형이 어디있고 갈색형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저 한 뿌리일 것을... 우리네 인간도 결국은 한 뿌리에서 나온 존재들, 한 하느님에 의해서 창조된 피조물들인데 구태여 나와 너의 같음보다는 다른 점을 더 부각시켜서 장벽을 만들고 살아갑니다. 다름이 틀림이 아닐진대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다양성 안에서 일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피조물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입니다. 2008.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