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성1 철부지의 단순성 연중 제15 주간 수요일(마테 11,25-27)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철부지는 어떤 사람들일까? 가장 좋은 예가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가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성 프란치스꼬 대축일 미사 복음은 오늘 복음과 같은 내용이다. 그만큼 프란치스꼬는 철부지처럼 하느님 아버지께 의탁하며 살았고, 하느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명하며 한치의 의심도 없이 받아들이고 사신 분이다. "그가 주님께 찬미의 노래를 부르면서 어떤 숲 속을 지나갈 때였다. 느닷없이 강도들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네 놈이 누구냐고 그들이 사납게 물었을 때, 하느님의 사람은 자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 '나는 위대하신 하느님의 사신(使臣)이오. 무슨 일입니까?' 그러자 그들은 그를 두들겨 패고는 눈이 쌓인 구덩이에다 집어던지고 다음.. 2012.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