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관계1 6월 13일에 바라보는 촛불 지금 우리나라에서 촛불집회가 한창이다. 그 기원은 어떻게 될까?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이던 6월 13일, 당시 의정부 조양중학교 2학년생이던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은 친구의 생일잔치를 가다 주한미군 궤도차량과 맞닥뜨렸다. 효순과 미선은 궤도차량을 피해 논두렁의 갓길로 몸을 피했으나 주한미군의 궤도장갑차는 두 여중생을 그대로 짓밟고 지나갔던 것이다. 시야가 트인 직선주로에다가 당시 도로가 오르막이어서 시속 20km로 서행하는 것이 기본규정이었던 상황에서 두 여중생이 궤도차량이 짓밟혀 즉사하였다는 것이 온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것이다. 더구나 주한미군은 안내표식 하나 없이 졸속으로 훈련을 추진하여 사고의 직접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그해 가을에 발생하였다. 미국은 가해자 미군들을 한.. 2008.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