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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3

사라고사 여행 4 다음 날 아침 일어나 짐을 꾸려 숙소를 떠났다. 숙소에서 성당 쪽으로 가다보면 돌다리 입구에 두 마리 사자상이 서 있다. 다리를 건너기 전 강변으로 나가 에브로 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필라르 대성당을 마지막으로 찍었다. 필라르 광장 앞 큰 상가 Ciclón 건물 내의 통로(Pasaje del Ciclón). 인근 사진찍는 이들의 명소라고 한다. 상가들이 많은 다른 골목 사진도 찍고 사라고사 역으로 향했다. 내가 사라고사 여행에 이용한 열차는 프랑스 회사의 Ouigo 라는 고속열차였다. 이 회사는 프랑스 고속 열차인 TGV의 오래 된 차량을 사들여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저렴한 고속 철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가격이 에스파냐 고속열차인 AVE의 요금보다 무려 1/2 ~ 2/3 정도로 저렴하고 시간은 비슷하기에 현지.. 2022. 9. 28.
사라고사 여행 3 저녁에 다시 일몰 무렵의 필라르 성당과 에브로(Ebro) 강의 사진을 찍기 위해 돌다리(Puente de Piedra)로 나왔다. 어제는 구름이 너무 많았는데 오늘은 반대로 구름이 너무 없어서 하늘이 좀 심심하다. 그러나 어쩌랴. 구름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나름의 운치를 주는 이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않은가! 한참 동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 후 내 인생에 있어서 사라고사에서의 마지막 밤을 지내기 위하여 숙소로 돌아와 피곤한 몸을 누였다. 2022. 9. 26.
주남지 돌다리 2019.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