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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2

미얀마 여행 4 - 승려 이전 글 : http://adoro.tistory.com/3667 미얀마는 불교 국가인지라 당연히 승려들을 무척이나 많이 볼 수 있다.승려들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동자승들이다.5살 정도면 출가를 하여 승려가 되는 길을 배우는 수련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어린 나이에 파르라니 깍은 머리와 한쪽 어깨에만 걸친 장삼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같은 수도자의 입장으로 대견한 생각이 들다가도 역시 애잔한 마음이 여운으로 남는다.첫 날 허름한 수도원이라는 곳을 방문하였는데, 그곳은 평범한 수도원이 아니라, 고아들을 모아 가르치고 승려로서 키워내는 곳이었다.승복을 입은 채로 장난을 치는 동자승들을 보면서 잠시 동안 그들이 고해(苦海)라고 일컫는 인생에 대한 상념에 잠겨들었다. 묘하게도 매일 승려들의 탁발 시.. 2018. 1. 26.
해인사 동자승 어제가 석가탄신일이었다. 일 때문에 꼼짝 못하였지만 사실 장성에 있는 해인사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작년 석가탄신일에 우연히 지인이 인근에 있는 해인사라는 절에 동자승들이 있다는 말을 전해주기에 가서 찍은 사진들이다.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이 가서 동자승들의 모습을 보니 그토록 밝고 귀여울 수가 없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이들은 이미 2003년에 KBS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바가 있듯이 여러 사정들 때문에 속세를 등지고(?) 절간에 들어와 스님의 보살핌을 받으며 사는 아이들이었다. 그렇게 스님의 사랑을 받고 자라서 그런지 얼굴에 어두움이 없었던 동자승들이 항상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하느님과 부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본다...^^ 2008.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