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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도5

똘레도 6 - 산 후안 데 로스 레예스 성당 2 2022. 11. 26.
똘레도 3 - 주교좌 성당 1 각 나라에는 그 나라의 가톨릭 교회의 교구들 중에서 으뜸이 되는 교구들이 있다. 이를 수좌 교구(diócesis primada)라고 하는데 한국의 수좌 교구는 당연히 서울대교구이다. 그런데 에스파냐의 수좌 교구는 예상 외로 바로 똘레도 교구이다. 이는 똘레도가 에스파냐의 역사 안에서 일정 기간 수도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수도가 마드리도로 바뀐 지금에도 이는 변함이 없으며 그래서 똘레도의 주교좌 성당에는 이 Primada 라는 용어가 반드시 사용된다. 그래서 정식 명칭은 똘레도 수좌 교구좌 성당(Catedral primada de Toledo)이다. * 본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며 저작권자와의 상의없이 이용하거나 타 사이트에 게재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2022. 11. 18.
똘레도 2 똘레도는 따호(Tajo) 강이 둘러싸고 있어 로마 시대부터 천연의 요새로 발전해 왔고 에스파냐 역사에서 오랫동안 수도 내지는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도시다. 오랜 역사를 거치며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유대교의 유적이 공존하고 에스파냐 문화를 잘 대변하는 곳이다. 2022. 11. 17.
똘레도 1 - 역 똘레도(Toledo) 여행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사실 똘레도는 예전에 유학시절에 여러 번 다녀왔던 곳이다. 한국에서 형제들이나 손님이 오면, 마드리드에서 가장 까가운 관광지이고 에스파냐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함께 오고는 하였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철도 요금이 버스 요금보다 비싸기 때문에 항상 버스로 오고 가고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모처럼 기차를 타고 와서 놀란 것이 바로 똘레도 기차역의 모습이었다. 1919년에 네오 무데하르 양식으로 화려하게 건축을 하였다고 한다. 우리식으로 치면 일본의 건축 양식을 빌어 지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에스파냐의 문화 속에 아랍인들의 건축 양식은 그대로 흡수되어 자신들의 것으로 삼았기에 가능한 것이고, 바로 이러한 자세가 에.. 2022. 11. 16.
프사모 성지순례 9 - 똘레도(Toledo) 이전 글 : [여행] - 프사모 성지순례 8 - 아빌라(Avila)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똘레도 이다. 거기서 점심을 먹고 오늘 저녁 마드리드까지 가야한다. 아빌라에서 두 시간 여를 달려 우리는 똘레도에 도착했다. 거기서 똘레도 - 마드리드의 여정에 함께 동반할 한 가족을 만나게 된다. 테오도로, 세실리아, 레오 가족이다. 사실 테오도로와 세실리아는 내가 혼인을 주례한 부부이다. 세실리아는 프사모 초기 멤버로서 흔쾌히 혼인 주례를 해주기로 했는데 나중에서야 알고 보니 신랑 테오도로가 나의 고등학교 후배였다. 그래서 나와는 더 각별한 사이가 되었는데 몇 년전부터 네델란드에 직장을 얻은 남편과 함께 가족 전부가 현재 그곳에서 살고 있다. 이번에 프사모가 스페인 성지 순례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테오도로가 휴가.. 2010.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