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전1 필생즉사 필사즉생 연중 제6 주간 금요일(마르 8,34-9,1) 우리 국민 모두가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께서는 명량해전을 앞두고 부하 장졸들에게 "필생즉사 필사즉생(必生卽死 必死卽生)"이라 외치셨다고 합니다. 즉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살 것이요, 살고자 꾀한다면 죽을 것이다"라는 말입니다. 비단 전쟁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 안에서도 어떤 일을 하든지 죽을 각오로 덤벼들면 못 이룰 일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꾀를 부리며 당장 편안함만 추구하면 그 어떤 일도 이루기 힘듭니다. 그런데 사람이 어떤 일을 앞두고 모든 것을 버린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혈연의 인연을 끊고 자신의 위치와 가진 것을 모두 포기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결단입니다. 누구나가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그러나 이순신.. 2009.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