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경쟁 사회1 "보다 작은 자"로서 연중 제7 주간 화요일(마르 9,30-37) 무한 경쟁을 의미하는 신자유주의의 시대인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오늘의 복음은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다. 경쟁은 이기고자 하는 것이고, 재물에 있어서나 지위에 있어서나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지 못하면 사회에서 계속 밀려나는 비인간적인 체제가 신자유주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신분상승과 재물의 취득이 최고의 가치를 형성하는 오늘날에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오늘 복음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재물과 학식, 명예와 신분이 인격보다 더 중요시 되고, 그래서 그러한 것들을 지니지 못하는 사람들은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게 하는 저 비인간적인 사조들, 물신주의, 황금만능주의적 사조, 그리.. 2012.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