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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뇨레죠2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성 보나벤뚜라 교회학자 축일(마테 5,13-19) 성 보나벤뚜라는 1221년 이탈리아 비테르보에서 가까운 반뇨레지오에서 태어났다. 사부 성 프란치스코의 전구로 질병에서 치유되었다. 작은형제가 되어 파리에서 학위를 받은 다음 교수로 활동하다가 36세에 수도회 총봉사자로 선출되었다. 교황 그레고리오 10세는 그를 알바노의 추기경 주교로 임명하고 제2차 리옹 공의회 개최를 준비할 책임을 맡겼다. 성 토마스 데 아퀴노가 대표하는 도미니칸 학파에 필적하는 프란치스칸 학파의 대표로서 당대의 신학을 주도하던 그는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제2차 리옹 공의회 중인 1274년 7월 15일 선종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 2015. 7. 15.
이탈리아 성지순례 12 - 오르비에또, 바뇨레죠,수비아꼬 이전 글 - [사진/여행] - 이탈리아 성지순례 11 - 리에띠, 뽀지오부스토네, 포레스타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의 유적을 웬만큼 둘러보고 우리는 로마로 향하는 길에 나섰다. 이탈리아는 곳곳에 거룩한 교회와 성인들의 삶의 흔적이 배어 있어 로마로 가는 길도 우리는 그냥 무심히 지나쳐 달려 갈 수는 없었다. 이 날 처음 들른 곳은 오르비에또라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대성당이 있는 시가지까지는 푸니쿨라라는 특별한 열차를 타고 가야 한다. 우리가 오르비에또에 도착했을 때 자욱한 안개가 대성당을 감싸고 있었다. 오르비에또의 대성당은 성체의 기적이 일어났던 곳이다.서기 1263년 독일인 사제, 프라그의 베드로(Peter of Prague) 신부는 로마로 순례가던 도중 볼세냐(Bolsena)에서 묵게 되었다. 그는 .. 2008.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