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오로2

이제야 참으로 알았다 성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대축일(마테 16,13-19) 오늘은 우리 그리스도교회의 반석이 되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이다. 오늘 대축일을 맞이하여 우리는 두 사도를 통하여 교회의 기초를 튼튼히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두 사도들을 본받아 신앙에 충실할 것을 결심해야 하겠다. 베드로 사도는 우리가 알다시피 바오로 사도처럼 지식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었다. 믿음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주님으로부터 꾸지람도 여러 번 들었다. 그리고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증언한 적도 있었다. 오늘 독서에서 보듯이, 베드로 사도는 감옥 문을 나갈 때까지 그것이 하느님의 이끄심인 줄 몰랐다. 나중에 이 모든 것을 깨닫고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제야 참으로 알았다.”(사도 12,11) 이러한 베드로 사도의 모습은 어.. 2013. 6. 29.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성 바오로 개종 축일(마르 16,15-18) 오늘은 사도 성 바오로의 개종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먼저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오로 사도와 같은 분을 택하여 온 세상에 복음의 빛이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그래서 오늘날의 우리도 은총에 감사드리면서 살 수 있도록 섭리하셨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듯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던" 분입니다. 주님의 가르침과 바오로 사도의 모범을 본받아 우리도 복음 전파의 도구로써 헌신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온 세상을 두루 다니는 선교사는 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그리고 21세기라는 현실 안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파하여야 할 것인가 깊이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2009.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