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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3

1%의 희망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연중 제18 주간 화요일, 마테 14,22-36)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는 관광명소이다. 처음 이 다리를 건설할 때 1년동안 무려 23명이 떨어져 숨졌다. 이에 건설회사는 안전을 위해 거대한 그물망을 깔아 놓았고 그때부터 떨어져도 죽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공사 진행이 그물망을 쳐놓기 전보다 약 20%나 빨리 진척된다는 것이었다. 떨어져도 죽지 않는다는 생각이 인부들의 작업능률을 그만큼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두려움은 사람의 마음을 위축시키고 일의 능률을 저하시키지만, 신뢰심은 인간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주님께서 오늘 복음에서 요구하는 믿음은 바로 이러한 것이다. 세상에, 사람이 물위를 걷는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인간적으로는 전혀 불가능.. 2015. 8. 4.
이제야 참으로 알았다 성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대축일(마테 16,13-19) 오늘은 우리 그리스도교회의 반석이 되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이다. 오늘 대축일을 맞이하여 우리는 두 사도를 통하여 교회의 기초를 튼튼히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두 사도들을 본받아 신앙에 충실할 것을 결심해야 하겠다. 베드로 사도는 우리가 알다시피 바오로 사도처럼 지식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었다. 믿음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주님으로부터 꾸지람도 여러 번 들었다. 그리고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증언한 적도 있었다. 오늘 독서에서 보듯이, 베드로 사도는 감옥 문을 나갈 때까지 그것이 하느님의 이끄심인 줄 몰랐다. 나중에 이 모든 것을 깨닫고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제야 참으로 알았다.”(사도 12,11) 이러한 베드로 사도의 모습은 어.. 2013. 6. 29.
명오를 열어 주실 때까지... 2010.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