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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선포2

기도하는 삶 연중 제1 주간 수요일(마르 1,29-39) 복음의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참 열정적으로 살아가셨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께서 지닌 열정적인 모습과 삶은 단순히 예수님께서 활동하는 공생활이 불과 3년 밖에 안 되기에 그렇게 삶에 애착을 갖고, 열정적으로 살아가신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이었다. 병자를 만나고 치유해주는 그 모습이...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었다. 그러기에 당신을 찾아온 제자들에게 “다른 이웃 고을에도 찾아가자. 그 곳에도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 열정의 원동력이 무엇인가를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알아낼 수가 있다. 그것은 바로 기도.. 2022. 1. 12.
회개의 증거자들 연중 제1 주간 월요일((마르 1,14-20) 예수께서는 공생활 시초에 무엇보다도 회개를 선포하신다. (사실 회개는 그분 공생활의 일관된 메시지였다.) 그리고는 제자들을 부르신다. 회개 선포의 협조자로서 부르시는 것이다. 그러나 회개를 선포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선포자가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선포자 = 증거자"의 등식이 성립되는 것이다. 우리도 말로는 회개를 많이 외치지만 정작 우리 자신이 얼마나 회개 생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깊이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첫 제자들은 회개, 즉 하느님을 향한다는 것, 하느님을 따른다는 것은 자기 것의 포기를 수반한다는 것을 직감하고 그것을 즉시 실행한다. 아버지와 직업을 포기한 것이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도 가난의 선택으로 회개생.. 2009.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