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믿음 희망 사랑/강론, 묵상

기도하는 삶

by 大建 2022. 1. 12.

연중 제1 주간 수요일(마르 1,29-39)

 

복음의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참 열정적으로 살아가셨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께서 지닌 열정적인 모습과 삶은 단순히 예수님께서 활동하는 공생활이 불과 3년 밖에 안 되기에 그렇게 삶에 애착을 갖고, 열정적으로 살아가신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이었다.

 

병자를 만나고 치유해주는 그 모습이...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었다. 그러기에 당신을 찾아온 제자들에게 다른 이웃 고을에도 찾아가자. 그 곳에도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 열정의 원동력이 무엇인가를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알아낼 수가 있다.

그것은 바로 기도이다. 하루종일 가르침과 치유활동으로 지친 몸은 휴식과 잠으로 풀 수 있겠지만, 열정적 복음선포의 원동력은 아버지와의 만남과 대화, 즉 기도로 회복된다. 이점을 예수님은 잊지 않고 계시는 것이다. 기도는 예수님의 복음선포를 견인(牽引)하는 원동력이며, 하루의 마감이자 시작이다.

 

시몬과 그 일행 제자들, 그리고 오늘날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찾아다니지만 말고, 제자됨의 기본인 기도를 배워야 할 것이고, 예수님처럼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 신자들은 언제나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하셨듯이 일을 시작할 때나 일의 중간, 끝마칠 때나, 성과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언제나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주고 용기를 주며, 우리를 거룩하게 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