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애1 의로운 아버지 요셉 성 요셉 대축일 대규모 실업사태와 가족 해체를 불러온 1997년 IMF 사태 위기를 전후하여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던 소설이 있다. 김정현의 "아버지"이다. 가족 안에서 한 가장이 겪는 소외를 다룬 소설이다. 성 요셉 대축일을 지내면서 이 소설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구세사 안에서 예수의 양부(養父)라는 위치를 차지하면서도 그리스도교의 역사 안에서는 자주 그리고 많이 소외된(?) 대접을 받는 성인이라는 까닭일 것이다. 성가정 안에서 마리아와 예수로부터 소외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마리아에 대해서는 복음서 안에서 예수의 탄생과 성장 이야기, 공생활 중 가끔, 그리고 수난의 현장에서 종종 언급이 된다. 그러나 요셉 성인에 대해서는 오늘의 복음과 에집트 피난 이야기가 전부가 아닐까...? 그나마 오.. 2012.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