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팔일 축제 내1 무얼 좀 잡았느냐? 부활 팔일 축제 내 금요일(요한 21,1-14)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물음을 제자들, 그리고 우리들에게 던지신다. 원래 제자들 중 대부분은 어부들이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하시면서 그들을 당신의 제자로 삼으셨다.그런데 제자들은 예수께서 수난을 당하시고 부활 하신 후 두 번이나 자신들에게 나타나셨음에도 불구하고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허탈함과 무료함을 달래려고 고기를 잡으러 나선다. 옛 생활, 옛 직업으로 돌아간 것이다.하지만 의욕없이 하는 어떤 일이 잘될 리가 없다. 그들은 고기를 못잡았다.이러한 그들에게 던지시는 질문,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는 말씀은 단순히 궁금해서 하는 질문을 넘어서서 질책의 .. 2017.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