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1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 연중 제33 주간 목요일(루까 19,41-44) 예수께서 오늘 복음 말씀대로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신 곳에는 성당이 들어서 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예루살렘은, 예전 유다교 성전이 있던 자리에 자리잡은 회교 성전을 중심으로 하여 올리브 나무들이 있는 동산들을 배경으로 하는 참으로 고즈녁하며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오늘날 분쟁의 중심지가 되어 버렸다. 이스라엘-팔레스티나의 평화 협상의 걸림돌이 바로 예루살렘이지 않은가! 예수가 사시던 당시에도 예루살렘은 평화로운 이름과 풍경과는 달리 평화가 아닌 불신앙, 증오, 갈등, 착취, 분열로 가득한 도시였다. 먼저 유다인들에게 평화의 원천이신 하느님을 믿는 신앙 보다는 율법과 제사만을 .. 2014.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