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활 제7 주간1 아버지가 계시기에 부활 제7 주간 월요일(요한 16,29-33) 오늘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평화를 주고 계신다. 수난을 앞두고 불안해 하는 제자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전해주시는 것이다. 이말은 당신은 평화를 누리고 계시다는 뜻이다. 우리가 마음 속에 평화를 간직하지 못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평화를 전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도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면서 “여러분이 말로 전하는 평화를 여러분의 마음 속에 가능한 한 가득히 간직하기 바랍니다”(세 동료 58)하고 말하였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로서 수난을 앞두고 계심을 알면서, 그리고 당신께서 말씀하시듯이 제자들이 흩어져 갈 것이라는 것을 아시면서 어떻게 당신은 평화를 잃지 않으셨을까?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16.. 2008. 5. 5. 이전 1 다음